신종 코로나 유언비어 신고 하나마나

달청맘 카페에 신종 코로나 관련 유언비어가 올라왔다.

중국인들이 전염병 치료용 1인실을 무료로 이용하고 사라지고 있다고 길병원 관계자사 알려줬다면서 세금이 새고 있어서 화가난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당연히 사실이 아니고 사실이라면 진작에 언론에서 난리났을 내용이다.

가짜뉴스처럼 맘카페에서 선동하는 인간들이 존재한다.

목적이 뭔지...

신종 코로나 유언비어 유포자들을 신고해 달라고 뉴스와 인터넷에서 떠들길래 신고했다.

매르스 때도 저런 유언비어 탓에 병원 환자가 급삼해서 직원들이 힘들었던 적이 있다.

112에 신고했더니 와우~

강력범죄가 일어나서 신고해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만큼 빨리 왔다.

아니...그런데 왜 온거지?

찾아 오신 두분의 경찰들은 이런거 신고하려면 병원에서 해당 게시자가 허위를 적시했다는 근거를 첨부해서 영업방해죄로 고소를 해야 한다고 절차를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가셨다.

가좃이 병원 직원이니 그렇게 할 수 있어서 그렇게 할 작정이었지만...

그냥 공명심에 인터넷에서 떠도는 괴담들 신고해봤자.

기특한 관종밖에 안될 것이라는 사실이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