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가을 풍경의 주역, '쑥부쟁이', '구절초', '벌개미취' 구별법 선명한 가을 풍경, 들국화 이야기
안녕하세요, 자연을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가을의 아름다움을 담은 꽃들인, '쑥부쟁이', '구절초', '벌개미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쑥부쟁이', '구절초', '벌개미취'는 대체로 '들국화'라는 이름으로 대폭적으로 불립니다. 그러나 들국화는 식물학 분류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이름입니다. 들국화란 특정한 종이 아닌 가을에 피는 야생 국화류를 관습적으로 총칭하는 말이에요.
이들 꽃들은 가을의 색깔을 대표하며, 각각 독특한 특징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럼 이 세 가지 꽃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해요.
1.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 구분하는 방법은?
이 세 가지 꽃, 쑥부쟁이 구절초 벌개미취 구별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은 그들의 잎을 보는 것입니다. 꽃의 모양과 색상은 비슷하더라도, 잎의 모양과 구조는 각각 다릅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이 세 가지 꽃을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구분 | 벌개미취 | 쑥부쟁이 | 구절초 |
꽃말 | 청초, 너를 잊지 않으리 | 평범한 진리 | 순수, 어머니의 사랑, 우아한 자태 |
꽃 색깔 | 연보라색 | 보라색 | 흰색 혹은 옅은 분홍색 |
잎의 형태 | 긴 잎, 가장자리에 잔톱니 | 작은 잎, 아래쪽 잎에 굵은 톱니 | 잎이 갈라짐 |
가을에는 꽃들이 한창 피어나는 계절입니다. 이 기회에 벌개미취, 쑥부쟁이, 구절초와 같은 꽃들을 직접 찾아보고 구별해 보세요. 그리고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즐거운 가을 풍경 속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2. 벌개미취 (Aster koraiensis) -벌개미취의 소개와 특징
벌개미취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국 특산식물로, 원래는 깊은 산에서 자라는 들국화였지만 원예종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해 도심, 도로변 등에서도 잘 보이는 꽃입니다. 꽃말은 '청초, 너를 잊지 않으리'로 아름다운 의미를 담고 있죠. 벌개미취의 잎은 길이 10cm 이상으로 길며, 잎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습니다.
벌개미취는 학명으로는 Aster koraiensis로 불리며, 영어로는 'Korean Daisy', 'Korean Starwort'라고 부릅니다.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에 속하며, 국화목, 국화과에 분류되는 참취 속의 한 종입니다.
- 학명: Aster koraiensis
- 분류: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국화목 > 국화과 > 참취 속(Aster)
- 영어이름: Korean starwort, Korean Daisy
- 개화시기: 6월부터 10월 말까지
벌개미취의 꽃은 연보라색이며, 잎은 좁고 어긋나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물결무늬의 톱니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이 특징적인 잎 모양으로 인해 취나물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벌판에서 자주 발견되는 특징 때문에 벌개미취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답니다.
2.2. 벌개미취의 생태와 생장 환경
벌개미취는 한때 깊은 산속에서 자라던 들국화였지만, 원예종으로 육성되면서 도심과 도로변 등에서도 잘 자라게 되었습니다. 특히 햇빛이 잘 드는 환경에서는 많이 자라는 편이며, 6월부터 10월 말까지 약 5개월 동안 아름다운 연보라색의 꽃을 피워 놓습니다.
2.3. 벌개미취의 효능과 활용
벌개미취는 단순히 꽃으로서의 가치만이 아니라, 의약품으로써의 가치도 높은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는 것입니다.
2.3.1 벌개미취의 약재 효능
벌개미취의 뿌리와 잎에는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폐결핵, 천식, 폐암 등의 폐 계통의 질병에 효과적입니다. 인후가 건조할 때나 급·만성 호흡기 감염증에도 활용됩니다.
2.3.2 벌개미취 나물의 효능
벌개미취를 나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주로 어린순을 채취하여 데쳐 나물로 먹습니다. 맛은 씁쓸하고 매운맛이 약간 돕니다.
2.3.3 벌개미취의 부작용
하지만, 벌개미취 역시 부작용이 있습니다. 따뜻한 성질이 있어 열로 인한 기침이나 피를 토하는 증상 등에는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3. 쑥부쟁이 (Aster yomena)
쑥부쟁이는 봄철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봄나물로, 깊은 산골에서 자라는 꽃입니다. 그런데 이 쑥부쟁이에는 우리의 건강과 아름다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효능이 숨어있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부터 쑥부쟁이의 세계로 함께 빠져보시죠!
- 학명: Aster yomena (Kitam.) Honda
- 분류: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국화목 > 국화과 > 참취 속(Aster)
- 영어 이름: Japanese aster, Wild Aster
쑥부쟁이는 참취속(Aster)에 속해있는 식물로, 그 종류에는 가는쑥부쟁이, 가새쑥부쟁이, 산쑥부쟁이, 섬갯쑥부쟁이, 섬쑥부쟁이, 민쑥부쟁이 등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3.1. 쑥부쟁이의 특징
쑥부쟁이는 8월부터 10월까지 개화하는 꽃으로, 대부분이 보라색이며 꽃잎이 구절초보다 날씬합니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꽃도 가지마다 가득 피어나서 그 무게 때문에 땅에 비스듬히 누워 자라는 것이 대부분이죠. 잎은 작고 굵은 톱니가 있어 주변의 식물과 구분하기 쉽습니다. 산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쑥부쟁이는 꽃말로 '평범한 진리'를 가지고 있어요.
3.2. 쑥부쟁이 이름의 유래
쑥부쟁이라는 이름은 흥미로운 전설에서 유래했습니다.
"쑥을 캐러 다니는 대장장이(불쟁이->부쟁이)의 딸이 죽은 곳에서 핀 꽃"
이라는 이야기에서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집니다.
아름다운 보라색 꽃을 피우는 이 꽃이 그런 슬픈 전설과 연관되어 있다니, 더욱 매력적이지 않나요?
3.3. 쑥부쟁이와 아스타의 차이
쑥부쟁이와 아스타는 같은 '참취속'에 속하는 꽃인데, 종종 혼동됩니다. 실제로 '아스타'는 참취를 뜻하는 'Aster'의 한글 발음으로, 쑥부쟁이를 원예용으로 개량하여 아스타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아스타는 꽃 모양이 별 모양이라서 'Aster', 즉 별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3.4. 쑥부쟁이의 효능
쑥부쟁이는 단순히 봄나물로만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많은 효능을 가진 약재입니다. 해독과 해열 기능이 있으며, 인후통, 기침, 코피, 토혈, 종기, 피부 질환, 치질, 방광염 등 다양한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고, 피부 탄력과 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칼륨 등은 복합적인 작용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 내 유해물질과 중성지방을 배출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3.5. 쑥부쟁이 부작용
쑥부쟁이에는 다양한 건강에 좋은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지만, 효능을 너무 믿어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쑥부쟁이에는 세르포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과다 섭취하면 혈압 상승, 기침, 설사,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 직접 바르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쑥부쟁이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쑥부쟁이를 처음 먹어보는 분들은 반드시 적은 양부터 시작해야 하며, 먹고 나서 몸에 이상한 증상이 생기면 바로 의사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3.6. 쑥부쟁이 나물의 요리법
쑥부쟁이 나물은 봄철에 꼭 먹어야 할 필수 요리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요리법은 쑥부쟁이를 끓여서 참기름과 간장, 마늘 등으로 간을 해서 먹는 것입니다.
재료: 쑥부쟁이 (부지깽이) 200g, 참기름 1큰술, 간장 1큰술, 마늘 (다진 것) 1큰술, 소금 약간, 깨소금 약간
조리법:
- 쑥부쟁이를 흐르는 물에 헹군 후 깨끗이 씻어줍니다. 여기서 잎과 줄기가 연결된 부분을 손으로 꼭 집어서 잎 부분만 따로 취해둡니다.
- 끓는 물에 쑥부쟁이를 넣고 1-2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색이 변하지 않도록 합니다.
- 데친 쑥부쟁이를 다시 한번 흐르는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 그릇에 데친 쑥부쟁이와 참기름, 간장, 다진 마늘, 소금, 깨소금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 간이 잘 배도록 10분간 두었다가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쑥부쟁이는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찜, 볶음, 국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구절초 (Dendranthema zawadskii)
마지막으로 소개할 꽃은 구절초입니다. 이 꽃은 숲이나 산속에서 자라며, 색깔이 흰색이거나 옅은 분홍색으로 벌개미취·쑥부쟁이와는 색깔이 달라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구절초의 꽃말은 "순수", "어머니의 사랑", "우아한 자태"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구절초의 잎은 갈라져 있습니다. 가을의 시즌 향기로 워낙 유명한 구절초는 그 맛과 효능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구절초의 이야기를 함께 해보시죠.
4.1. 구절초란?
- 분류: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국화목 > 국화과 > 산국 속(Dendranthema)
- 학명: Dendranthema zawadskii
- 영어 이름: Siberian chrysanthemum
- 꽃말: '순수, 어머니의 사랑, 우아한 자태'
- 개화시기: 8월부터 10월까지
- 생장 환경: 숲이나 산속
- 꽃의 특징: 흰색이 많지만 연분홍색도 있다. 꽃이 희거나 옅은 분홍색, 꽃잎 끝이 둥글둥글, 잎이 갈라져 있다.
4.2. 구절초의 특징
구절초는 시베리아 국화라는 이름이 붙은 것처럼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지에서 자라나는 다년생식물입니다. 그 이름이 '구절초'인 이유는 음력 9월 9일이면 줄기가 아홉 마디가 된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연분홍색에서 흰색에 이르는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우며, 꽃말은 '순수', '어머니의 사랑', '우아한 자태'를 뜻합니다. 특히 국화향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그 아름다운 모습과 향기로 관상용으로도 많이 이용됩니다.
4.3. 구절초의 효능
- 소화계통 질환 개선: 구절초는 위 냉증,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기 계통 질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 여성질환 개선: 특히 여성의 생리 불순, 자궁 냉증, 불임증 등에 효과적이며, 남성분들에게도 정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 항균, 항염, 면역 강화, 피로회복 효과: 강력한 항균 작용과 항염 작용, 면역 강화 및 피로 회복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닙니다.
- 항바이러스, 항균 효과: 아케세린과 리나린 성분으로 인한 항바이러스, 항균 효과도 뛰어납니다.
- 혈액 순환 촉진, 항산화 효과: 구절초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치료에 활용됩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혈관 내 콜레스테롤 및 노폐물을 제거하여 항산화 효과를 지닙니다.
- 통증, 스트레스 해소: 신경통, 두통 등 각종 통증에 대한 진통효과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4.4. 구절초의 부작용
구절초도 무턱대고 복용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복용보다는 6개월가량 섭취 후 한두 달가량 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몸이 차가운 사람이나, 쉽게 설사하는 사람은 다량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구절초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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