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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상식

일본 배여행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대마도 배멀미 약 아네론 타나솔 이지롱 피리독신염산염

by 낯선공간 2018. 11. 24.

목차

    일전에 포스팅한 것 처럼 지난 주말에 대마도에 다녀왔습니다.

    2017/12/26 - [etc/여행] - 1월 대마도 1박2일 여행 배편 여객선닷컴 코비, 싼호텔닷컴 숙소 벨포레, 여행박사 쓰시마 히토츠바타고 렌트카 예약 완료

    2018/01/04 - [etc/인터넷,윈도우] - 호텔스닷컴 예약 확인 지메일 구글캘린더 스케줄 자동입력

    덕분에 블로그 포스팅을 많이 못했더니 방문자가 많이 줄었군요. ㅜㅜ.

    자세한 대마도여행기는 제 여행용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 주차요금과 일본 배여행의 필수품인 배멀미약에 대해서 포스팅할게요.

    대마도여행기 바로가기

    저희가 탄 배는 8시30분에 일본 대마도로 출항하는 배였어요.

    늦어도 7시30분까지는 출국장에 들어서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가족은 전날 묵었던 부산의 호텔에서 아침까지 꾸역꾸역 먹고 출발했어요.

    호텔 조식 시작 시간이 7시부터였는데도 말이죠.

    부리나케 아침을 먹고 주차장에서 차에 오르면서 부산항 주차장을 검색했습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은 야외주차장과 건물내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 가보는 부산항이었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이 가르쳐주는데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좀 좋은 네비게이션을 써야겠습니다. 쏘렌토 순정 네비게이션이다보니 좀 부족한 아이인것 같습니다.

    결국 다리가 불편한 저를 그 바쁜 시간에 부산항 야외주차장에 밀어 넣더군요.

    이른시간이라 대마도 부산 주차장은 널널 했습니다. 

    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제가 걸어가기에는 조금 억울한 거리였습니다.

    터미널 1층에 실내주차장이 있다는 것을 도착해서야 알았거든요.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주차요금은 1일에 1만원입니다.

    하지만 컨벤션 행사 이용자이거나 배를 탔다면 야외주차장은 30% 할인이 됩니다. 1일에 7천원인 셈이죠.

    실내주차장은 20% 할인이 됩니다. 

    저처럼 다리가 불편한 사람은 1천원 더 내더라도 실내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독립유공자, 장애인, 경차, 친환경차량, 다자녀 가족은 실외주차장 60% 할인, 실내주차장은 50% 할인이 됩니다.

    아...제가 다리가 불편하기는 해도 아직 장애인등록증이 없어서 장애인 할인은 되지 않아요. ㅜㅜ.

    아내 차가 하이브리드 차량이라 친환경차량 할인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이번 여행에는 제 차를 몰고가서 할인을 받지 못했네요.

    기름값도 많이 들었고...다음에는 조금 더 스마트 해져야겠습니다.

    배를 타기위해 주차하고 부산항에 들어서서야 우리가족들 멀미약을 먹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7시30분에 문을 연 약국이 있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한국이기 때문에 재빨리 인터넷 검색 찬스를 썼습니다.

    3층에 새부산약국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구입한 배멀미약은 타나솔이라는 약입니다.

    맛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효과도 보았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배멀미약은 이지롱입니다.

    이지롱액 성분 : 디멘히드리네이트 50mg/30mL, 카페인무수물 20mg/30mL, 피리독신염산염 5mg/30mL

    혹은 토스롱 같은 물약이 먹기 좋습니다. 

    토스롱액 성분 : 니코틴산아미드 66.67mg/100mL, 디멘히드리네이트 116.67mg/100mL, 브롬화수소산스코폴라민 0.83mg/100mL, 카페인무수물 100mg/100mL, 피리독신염산염 16.67mg/100mL

    옛날처럼 맛이 드럽게 없어서 먹자마자 미리 토하게 하는 멀미약원리도 아니고 순하게 잘 넘어갑니다.

    속도 편해지죠.

    이지롱은 술먹은 다음날 숙취에도 괜찮은 약이더군요.(저는 요즘은 술을 안마십니다. 소싯적에...)

    술먹고 다음날 낚시갈 때 백퍼센트 배멀미를 하곤 했었거든요. 

    그때마다 이지롱은 필수 상비 멀미약이었습니다.

    배멀미약 복용시간은 출항전 30분 전까지만 복용하면 됩니다.

    복용방법이랄 것도 없이 그냥 쭉 들이키기만 하면 됩니다.

    다른 많은 분들은 일본 멀미약 아네론을 추천하더군요.

    저도 낚시를 자주 다녔기 때문에 일본 멀미약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아네론 캡슐은 물약같은 약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합니다.

    아네론 파는 곳은 국내 약국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멀미약이지만 시믹씨엠오코리아에서 수입해서 팔고 있습니다.

    아네론 캡슐 성분 : 브롬화수소산스코폴라민 0.1mg, 아미노안식향산에칠 25mg, 카페인무수물 10mg, 페니라민말레산염 15mg, 피리독신염산염 2.5mg

    역시 복용시간은 최소한 30분 전에 드시면 됩니다.

    지속시간은 무려 12시간.

    저도 참돔선상낚시를 갈 때 선장님이 주셔서 복용해 본적이 있습니다만...저는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

    워낙에 거친 바다였기 때문에...백약이 무효였을 것 같은 날씨였죠.

    대마도에서 한국으로 올 때 배멀미약 파는 곳은 티아라몰 바로 옆에 있는 드럭스토어와, 친구야 맞은편에 있는 약국에서 멀미약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모두 일본 배멀미약 파는 곳이죠.

    일본이니까 ㅋ.

    티아라몰 옆의 드럭스토어에는 들러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친구야 맞은편에 있는 약국은 일본어를 몰라도 손쉽게 멀미약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건물 귀퉁이에 한글로 "약"이라고 적혀 있어서 약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구입가격이 기억나지 않네요.

    아무튼 약국에 들어가서 보면...

    뙇~하고 멀미약 이라고 한글로 써져 있습니다.

    멀미약 뿐 아니라 진통제, 등등 한글로 쓰여 있습니다.

    약사도 간단한 한국어를 알아듣거나 할 줄 알더군요.

    저는 잘 하지도 못하는 일본 특산 영상물에서 배운 일본어로 열심히 설명을 했거든요.

    나올 때 약사가 "안녕히 가쎄요~" 이러더군요.

    무안..뻘쭘...낙지...

    난생 처음의 일본 배여행이라 배멀미에 대해서 잔뜩 긴장했었는데요.

    이 약의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구글 사진 번역기에 돌려보았습니다.

    에엑? 양말액??

    배멀미 하지 않으려고, 조금 비싸지만 니나호같은 쌍동선이 아닌 수중익선인 코비호를 예약해서 다녀왔거든요.

    날씨도 평온해서 바다를 떠서 나르듯 항해하는 배 덕에 전혀 멀미 기운 조차 없었습니다.

    멀미약 부작용인 졸음이 마구마구 쏟아져서 대마도 이즈하라항에 도착할 때까지 대마도에서 부산항에 도착할 때까지 딥슬립을 할 수 있었습니다.

    2시간이나 되는 무료할 법한 시간이 10분도 안걸린것 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난 멀미 안해~"

    라고 만용 부리다가 기상악화로 배가 요동칠 때 내장도 같이 요동치는 지 확인하지 마시고...꼭 멀미약 챙겨드세요.

    멀미끼 조차 느끼지 않는다면 상쾌한 기분으로 즐거운 대마도여행이 될테니까요.

    그리고 덤으로 지루할 수 있는 배시간을 딥슬립으로 재워주는 멀미약 부작용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 주차할 때 주의하실 점은 주차선 안에 정확하게 주차하셔야 하고, 지정기관 자리에는 주차하지 말아야 합니다.

    돌아올 때 보니, 아무데나 주차한 차에는 저렇게 프린트된 유인물이 와이퍼에 꽂혀 있더군요.

    당연히 저는 소심한 인간이라 늦을지도 모르는데 뺑뺑돌면서 지정기관자리를 피해서 잘 주차를 해두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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