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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동차

더뉴쏘렌토 차박 거금도 금장방파제 낚시, 고흥 녹동항 캠핑 고흥 녹동 도양 이마트 목살

작년에 교통사고가 난 이후로 갯바위 낚시 출조를 갈 수 없게 됐다.

겨우 사고 좀 난거 갖고 낚시를 못가?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좀 많이 다쳤었다. 죽기 직전까지 갈 정도로 중상이었고, 지금도 골반과 정강이 뼈에는 핀과 플레이트가 박혀 있다. 골반에 박힌 핀은 평생 넣고 살아야 한다. 어깨뼈가 가루가 됐고 어깨 바로 밑의 팔뼈와 손목뼈 손등 손가락 뼈, 얼굴의 안와 골절에 코뼈가 부러졌었다. 골반 뼈가 3조각이 났고, 왼쪽 무릎아래로 절단을 할 위기까지 갔었다.

그나마 조금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자 발판이 편한 곳으로 낚시는 다니게 됐다.

그런데 갯바위는 아내가 허락하질 않는다. 그래서 차로 진입 가능한 방파제 낚시를 다녀왔다.

목적지는 고흥 거금도 방파제.

하필이면 내가 간 날 바람이 거세어서 낚시를 제대로 할 수는 없었다. 그래도 힐링여행삼아 다녀와서 기분은 좋다.

나홀로 캠핑인 차박이었지만 그럭저럭 힐링이 되는 여행이었다.

첫 날은 고흥 거금도 금장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다가 차박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바람도 너무 불고 추워져서 녹동항까지 후퇴해 모텔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 날은 녹동항 녹동조선소 방파제에서 차박을 청했다.

이미 한 켠에 1인용 텐트를 치고 사이트를 꾸민 분도 있었다.

차에서 캠핑을 하니, 잠이야 자고 싶은데서 잘 수 있어서 좋다.

더뉴쏘렌토 차박을 할 때 2열 시트를 눞이면 트렁크까지 완전히 평평해져 덩치 큰 사람도 다리 쭉 펴고 눕고도 길이가 남는다.

친근한 사람들이라면 3명이 잘 수도 있겠지만...널직히 자려면 2명만 자야 할 것 같다.

차박 녹동항 캠핑 중...

대신 짐은.... 앞자리로 다 옮겨야 할 듯.

더뉴쏘렌토 트렁크 바닥에 수납공간이 많아 평소에도 싸구려 침낭과 낚시도구를 넣고 다닌다.

실컫 자고 해가 뜨니 주변이 시끌시끌해서 잠을 깼다.

소록대교 아래에 있는 녹동조선소 방파제 금요일 아침부터 낚시를 하려는 사람들과 차량으로 북적인다.

더 잘 수가 없는데다 급 똥이 마려워서 녹동항 주차장까지 차를 끌고 나왔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씻고 나오니, 이 주차장에서 캠핑카로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많다.

하긴 전날 밤 저렇게 세워진 캠핑카 옆에서 고기를 궈 먹는 사람이 많았는데 캠필을 한 모양이다.

이튿날은 녹동 방파제 한 켠에 차를 세워두고 고기를 궈 먹었다.

모처럼 가족과 떨어져서 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 남자들에게는 숨통이 트이는 여행이다.

좀 흔쾌히 보내들 주오.

실컷 욕얻어 먹으면서 내려왔는데 2일차 되는 날 점심 때부터 아내랑 전화로 혼자 여행 온 문제로 싸워서 기분은 대폭 잡치긴 했다.

여러분 결혼 잘 들 하세요!

저도 뭐 잘하긴 했지만...가끔..아니 자주 이렇게 싸울 때는 피꺼솟이다.

숙박을 차박으로 할 생각으로 다녀왔기에 고흥 쪽 마트에서 식재료를 조달했다. 

네비게이션을 검색하니 고흥 이마트가 2군데가 나온다. 

홈플러스나 코스트코는 없다. 

그 중 한 곳은 고흥 이마트 에브리데이 슈퍼마켓이다. 

그래서 고흥 이마트 라고 된 곳을 목적지로 찾아갔더니...

짝퉁 이마트다.

고흥 도양 하나로 마트로 목적지를 바꿔 찾아갔다.

https://ahernova.tistory.com/50

가다보니...또 도양 이마트가 있다?

네...

이런 도양 이마트다. E마트가 아니다.

그래도 뭐 나름 있을 건 다 있다.

목살 2만원어치 (각 1만원 3덩이 씩 2팩), 각종 라면, 볶음김치, 햄....

호주산 소고기를 구입해서 소고기 궈 먹을 생각이었는데...

이마트도 홈플러스도 없으니...

당연히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수입산 고기는 안팔테니 도양이마트란 곳을 들어 갔다.

이 곳도 수입 소고기는 없었다.

한우의 고장 고흥 답다. 아..그건 장흥인가? 뭐 암튼...

하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목살 두덩이를 구입해서 이틀에 걸쳐 구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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