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선샤인 오르골 음악 제목 Green Sleeves

Posted by Exocet✔ 낯선공간
2018.07.30 00:07

미스터선샤인을 보다보면 몇가지 장치들이 눈에 띕니다.

가장 대표적인 장치가 바로 오르골이죠.

미국 땅에 홀로 버려지다시피 도착해서 오르골을 바라보던 9살 소년...

미해병대 장교가 되어서 오르골 상점 앞에서 그 오르골을 바라보던 유진초이...

결국은 어려서 보던 그 오르골을 구입해서 조선으로 넘어온 유진초이의 애착템....

설마 오르골까지 협찬이겠어? 싶었는데...

역시 협찬이네요.

그런데 이 오르골 참 재밌습니다.

미스터선샤인 오르골 음악 제목은 Green Sleeves입니다.

푸른옷소매는 잉글랜드 민요로 엘리자베스 여왕 통치 시대인 16세기 경부터 불려오는 곡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 곡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미스터선샤인 7회에서 유진초이가 오르골이 고장 났다며 전직 대한제국 기기창 기술자인 대장간의 대장장이를 찾아가서 수리를 부탁합니다.

허나 유진초이는 이 대장장이의 실력을 믿지 않죠.

사실 의병활동 중인 장포수가 기차에서 미군의 Lee-Enfield 소총을 훔쳐 이 대장장이에게 맡겼고, 뜯어보고 베끼도록 요청했다가 다시 조립해서 유진초이의 사무실에 가져다 놓죠.

다시 나타난 리-엔필드 SMLE 소총을 보고 격발을 해본 유진 초이는 스프링이 빠졌다는 것을 보고 의아해 하죠.

그런데 자신이 오르골 수리를 부탁하러 간 대장간에서 리엔필드 소총의 방아쇠 스프링을 발견했으니 대장장이의 실력에 신뢰가 안갔던 것이죠.

그래도 한성 제일로 기계를 잘 수리한다고 소개를 받았으니 일단은 맡겼는데, 8회에서 수리가 다됐다는 오르골을 받으러 갔습니다.

미스터 선샤인 대장장이가 "참 구슬픈 곡이더이다..."라는 소리에 의아해 합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미스터선샤인 오르골 노래는 잉글랜드 민요지만 8화에서 재생된 것 처럼 그리 느리진 않은 곡이죠.

결국 대장장이가 뭔가 또 어설프게 수리해서 오르골 음악이 느리게 재생되었고 엄청나게 구슬픈 음악으로 BGM으로 깔리게 되죠.

정말 미스터선샤인 제작진들 대박입니다.

대본이야 김은숙 작가가 썼겠지만 ... 이 모든 것이 맞아 떨어지고 재미를 준다는 것은 제작진들 모두의 공이겠죠?

아 참 그리고 글 초반부에 미스터선샤인 오르골이 협찬 PPL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화면에 나오는 오르골은 스위스 루즈(ROUGE)사의 오르골입니다.

오르골계의 명품이라 할 수 있는 제품인데...

루즈사의 블로그에 따르면 루즈사에서는 협찬과 PPL을 하지 않았답니다.

그럼?

오르골하우스라는 곳에서 미스터선샤인에 협찬을 했다고 합니다.

루즈 오르골둥절...

"으아니? 우린 협찬 한적 없는데~ 왜 우리 제품이 미스터선샤인에?"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