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나무 꽃 효능 열매

Posted by Exocet✔ 낯선공간
2018.07.04 23:48

2016.08.20

몇일 전 출근 중에 갑자기 

꽃잎 하나가 운전석 창에 날아와 붙었다.

하필이면 저렇게 딱 내 눈 앞에 꽃 잎이 붙었을까...?

이 꽃의 이름은 회화나무꽃이다.

올림픽대로를 달리다보면 7월부터 5월 전에 피고 진 아카시아꽃이 다시 핀 것 처럼 꼭 아카시아꽃을 닮은 꽃이 핀다.

이 꽃이 핀 나무가 바로 회화나무다.

회화나무는 괴화나무라고도 불리는데 한자어인 회화槐花 회(槐)자는 괴라고도 읽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나무의 뿌리는 괴근(槐根), 꽃봉오리를 괴화, 

잎을 괴엽(槐葉), 나무 열매를 괴각자(槐角子),

나무의 껍질은 괴백피(槐白皮)라 부르는데 유독 나무는 그냥 회화나무다. ㅋ

이 회槐자에는 나무목자에 귀신귀부수가 붙어 있다.

덕분에 옛부터 회화나무는 귀신을 쫓는 효험이 있는 나무로 여겨져서 정원수로 사랑을 많이 받았고 궁궐 곳곳이 심어졌다.

덕수궁 뒷 편에 가면 수령이 몇백년이나 된 괴화나무 8 그루가 서 있다.

아...작년에 장마로 한 그루가 뿌리채 뽑혀 쓰러졌는대 어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덕수궁 회화나무는 모진 풍파에 쓰러지고 썩어 넘어진 나무가 더러 있다.

그리고 그 나무 등걸은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다고 한다.

내 고향 함안 영동리 회화나무도 천연기념물 319호로 지정된 수령 500년이 넘은 고목이다.

전국적으로 수령200년 넘은 회화는 동네마다 하나씩 있을 정도로 흔하다.

그만큼 귀신쫓는 나무로 동네 어귀마다 심었기 때문이다.

귀신을 쫓는 부적을 쓰는 노란종이는 지금은 치자로 노랗게 염색하지만 옛날에는 회화나무꽃의 즙으로 염색한 괴황지를 썼다.

그래서인지 현재도 가로수로 많이 심었다.

회화나무는 서양애서는 학자의 나무로 여겨지기도 했는데 우리나라도 집안에 이 나무를 심으면 학자가 나오고 부자가 된다고 해서 집에 많이 심었다.

천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꽃도 바로 이 꽃이다.

퇴계이황의 도산서원에 회화나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학자를 배출한다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아서다.

몇 해 전 이 나무는 괴사했다.

나무의 목재는 건축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단단하고 꽃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부적에 사용하기도 하지만 맥주색을 노랗게 내는데 쓰기도 한다.

어린잎은 회화나무차로 끓여 마실 수 있고, 약재로도 사용한다.

홰나무의 모든 부분이 약재로 사용된다.

회화나무열매 효능은 강장, 지혈, 양혈의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이소폴라본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여성갱년기 증상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콩과 식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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